2026년 3월 22일 일요일

위기의 대구경북 화섬산지, 무능·분열 속 ‘골든타임’ 놓친다

 위기의 대구경북 화섬산지, 무능·분열 속 골든타임놓친다

기관·단체 역량 누수에 발목 잡혀 화섬산지 붕괴 가속페달만

 

 

 



 

 

각자도생의 무능한 기관·단체, 위기의 제조 생태계 붕괴에 따른 자구노력 부재, 기관·단체 간 협력 부재, 컨트롤 타워 부재, 산업계 내 선제적 생존방안 부재, 끊이지 않는 내부 파열음 지속, 정부 정책 흐름과 반하는 감도 떨어진 행보 지속, 섬유패션산업 디지털전환 타깃 설정에 따른 일사불란한 대응 미흡.

 

대구경북 화섬산지 기관·단체에 대한 곱은 시선의 이유다.

 

대구·경북 화섬산지 내 기관·단체들이 위기 대응 능력 부족과 협력 부재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형식적인 총회와 실효성 없는 사업 계획은 산업 재도약을 위한 해법 제시보다는 관행적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다.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화섬직물산지 업종별 정기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관세 이슈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 환경 악화로 산업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 개최된 2026년 총회는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대안 제시보다는 기존 사업의 반복과 형식적 보고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총회는 본래 회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그러나 현실은 적자 확대, 실효성 부족한 신사업 계획, 제조 기반 기업들의 경기 악화 호소가 이어지며 요식행위수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연구기관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업을 지원해야 할 역할에도 불구하고, 총회 대신 이사회 중심 운영에 머물며, 산업계와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업종별 조합 단체들은 회원사 감소와 참여 저조로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일부 단체는 방만한 운영과 내부 갈등으로 조직 자체의 신뢰를 잃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43일 개최 예정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총회를 앞두고 산업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총회가 단순한 행사에 그칠지, 아니면 산지의 미래 비전과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산업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다.

 

협력과 연대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할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해묵은 갈등이 반복되며, 오히려 산업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내부 회의에서 논의된 민감한 사안들이 외부로 유출되고, 사소한 문제까지 확대 재생산을 반복하면서 조직 리더십까지 흔들리는 양상이다.

 

지금은 소모적 갈등에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

 

화섬산지는 구조적 위기와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함께 산업 내부의 단결이 필수적이다.

 

협력과 협치 없이 외부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공허한 외침에 그칠 수밖에 없다.

 

정치권을 초월한 정책 대응과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 역량 결집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분산된 대응과 방향성 없는 행보로는 위기 극복은 물론 지속 성장도 기대하기 어렵다.

 

다가오는 총회는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산업의 방향타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산지를 대표하는 기업인과 기관장으로 구성된 이사진의 책임 있는 판단과 결단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선택과 무엇을 버릴 것인가에 대한 결단이다.

 

만약 이러한 판단 없이 갈등과 분열이 지속된다면, 화섬산지의 미래는 더 이상 희망이 아닌 좌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섬유산업의 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산업계 리더들이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일 기자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KIMES서 산학협력 교육 성과 입증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KIMES서 산학협력 교육 성과 입증

코엑스 KIMES서 기술 중심 공간에 디자인 입힌 의료 전시제시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국내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 현장에서 전시 공간 디자인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산학협력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실제 기업과 협업한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은 3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의료산업 전문 전시회 ‘KIMES’에 참가해 전시공간 디자인과 현장 운영을 수행하며, 산학연계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학생들은 의료용 기능복 전문업체인 보광아이엔티와 협력해 전시 부스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현장에서 전시 운영 실무까지 직접 참여했다.

KIMES45년 이상 이어져 온 국내 대표 의료산업 전시회로 의료기기, 병원설비, 헬스케어 솔루션, 기능성 의료복 등 최신 의료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제 행사다.

 

매년 72천 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가 방문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올해 역시 국내외 병원 관계자와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기술성과 기능성이 강조되는 의료 의류의 특성과 주요 소비자인 의료 전문가 집단의 합리적 소비 성향을 반영해 메탈 소재 기반의 그레이·화이트 컬러 공간 콘셉트를 기획했다.

 

미래지향적이고 기술 중심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초기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개발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제품을 효과적으로 부각하는 진열 방식과 부스 구조 설계, 디스플레이 구성까지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사례로 평가된다.

 

계명대학교는 대구시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패션시장 지속가능성 트렌드 세미나, 지역 패션기업과의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ISPO Munich 전시 공동 참가 등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연계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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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클라이밍 팬츠 ‘벵가 록 팬츠(Venga Rock Pants)’ 출시

 파타고니아, 클라이밍 팬츠 벵가 록 팬츠(Venga Rock Pants)’ 출시

볼더링·크랙·자연 암벽 등반에 최적화된 활동성과 일상 활용성을 갖춘 클라이밍 팬츠

재생 유기농 순면 소재 사용과 공정무역 봉제로 사회환경적 책임 실천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클라이머의 모든 움직임을 위한 벵가 록 팬츠(Venga Rock Pants)’를 출시한다.

 

신제품 벵가 록 팬츠는 스페인어로 '힘내!', '가보자!'를 뜻하는 '벵가(Venga)'라는 이름처럼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는 클라이머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볼더링부터 크랙 등반, 험준한 암벽 환경까지 실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클라이밍 환경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하이 스텝(High Step)과 스테밍(Stemming)처럼 다리를 크게 들어 올리거나 벽을 밀어내며 버티는 동작까지 고려한 고가동성 디자인이 특징이다.

 

소재에는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철학이 담겼다.

 

재생 유기농 인증 순면(Regenerative Organic Certified®)과 스판덱스를 혼방해 오랜 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통기성, 신축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암벽과의 잦은 마찰을 견디는 내구성을 갖췄다.

 

파타고니아는 1996년부터 유기농 면을 도입한 데서 나아가, 토양 복원과 동물 복지, 농가의 삶 개선을 위한 최고 수준의 재생 유기농 인증 면을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토양에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벵가 록 팬츠는 클라이머의 편의를 고려한 실용적인 디테일도 갖췄다.

 

무릎과 가랑이 부분에 원단을 보강해 내구성을 높였고, 신축성 있는 허리 밴드와 평평한 구조의 주머니를 적용해 하네스 착용 시에도 거슬림 없이 활동이 가능하다.

 

우측 허벅지의 지퍼 포켓은 수납 편의성을 더했으며, 바짓단의 조임끈으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핏을 조절할 수 있다.

 

벵가 록 팬츠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기장에 따라 레귤러(Regular)와 쇼츠(Short)로 두 가지로 선보인다. 모든 제품은 생산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공정무역(Fair Trade Certified) 봉제 인증 공장에서 생산된다.

 

벵가 록 팬츠는 전국 파타고니아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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