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일 수요일

창립 이래 중대 전환점 마주한 대구염색산단공단, 창립 46주년 기념식 개최

  

창립 이래 중대 전환점 마주한 대구염색산단공단, 창립 46주년 기념식 개최

준공업지역 전환 통해 지속가능한 구조로 재편, 선순환 체계 만들어가겠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광렬)은 지난 71, 창립 4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장기근속자 시상 등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5년 근속자 1, 20년 근속자 1, 10년 근속자 8, 5년 근속자 8명 등 총 18명의 장기근속 임직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박광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단이 약 반세기에 걸쳐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창립 이래 가장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국제정세 불안으로 수출입 시장이 위축된 데 더해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물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입주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유틸리티 사용요금 연체 업체가 증가하고 휴·폐업을 선택하는 기업도 늘면서 공단의 유틸리티 공급물량 역시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석탄 중심 열병합 발전체계를 LNG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와, 공단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폐수처리장·석탄 발전시설에 대한 환경 민원이 급증하고 산업단지 이전 요구까지 제기되는 구조적 위기도 거론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박 이사장은 공단을 준공업지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이를 "공단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구조개혁"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기업은 강화하고 어려운 기업에는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가 지속가능한 구조로 재편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경영진 차원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재무건전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하며, 임직원과 입주기업에도 경영혁신과 비용절감 등 위기 극복 동참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창립 46주년을 맞은 오늘은 과거를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선이라며, 공단과 입주업체,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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