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1일 토요일

(주)대영합섬 성주 3공장 신규 방사공장 준공 - 이민수 대표 인터뷰(Q&A)

 ()대영합섬 3공장 준공, 폴리에스터 POY 방사에서 DYT 가공사 일괄 생산·공급

방사 단계부터 수요맞춤형 설계·지원, 대한민국형 미래 방사공장새로운 모델 제시

2027년 말 방사라인 증설, 연 생산량 1만톤에서 2만톤 계획, 생태계 동반성장 목표

섬유 제조 기반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로 미래지향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성장 도전

 



 

 

()대영합섬 방사공장 준공의 의미, 목표, 밸류-체인 방향성은?

 

폴리에스터 POY 생산을 주력으로 60D부터 300D까지 다양한 데니어 범위의 연간 10,000톤 가량을 생산량으로 합니다.

 

부지 매입부터 시설 및 구축에 총 투자비용 180억을 들여 에너지 효율과 공정 안정성이 우수한 최신 사양의 TMT 설비로 구성했습니다.

 

방사공장 설립은 단순히 설비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원료 설계부터 최종 제품까지 대영합섬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수직 계열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K-섬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기존에는 외부에서 원사를 조달해 가공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방사공장 준공으로 방사와 DTY 가연의 기술 연계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원사 설계 단계부터 최종 가공 단계까지 대영합섬만의 노하우를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고객사 맞춤형 특수 기능을 방사 단계부터 부여함으로써, 일반 원사와 차별화된 고부가가가치 기능성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영합섬의 자체 방사라인 구축 및 DTY 가연라인 연계를 통한 관련 수요마켓에 기대 전망은?

 

이번 인프라 구축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 섬유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최근, 국내 대형 원사 메이커들의 품목 단종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요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고품질 대체 원사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섬유 산업의 허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FTA 원산지 규정에 완벽히 대응하는 ‘Made in Korea’ 원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고객사들에게 강력한 관세 혜택과 경쟁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존 주거래 기업들이 갈구해 온 차별화된 소재에 대한 니즈를 자체 방사 및 가연 연계 기술로 해결할 것입니다.

 

대영합섬은 고객사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기술 파트너로서 국내외 수요 마켓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영합섬 방사라인 통해 생산된 POY 원사를 다양한 사가공 기업들과 연계·공조 방안은?

 

대영합섬은 이번 방사 라인 가동을 통해 자사 제품의 질적 향상은 물론, 국내 섬유 생태계의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히, 수입 원사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사가공 기업들에게 고품질 국산 원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 것입니다.

 

더불어 특정 기능성 소재가 필요한 기업들과는 방사 단계부터 맞춤형 설계를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및 해외 수요기업들이 요청하는 오더 베이스 대응 환경은?

 

대영합섬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오더베이스 생산에 매우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기술적 타당성 검토와 상호 협의된 최소 물량 조건이 충족된다면, 방사 단계부터 고객 전용 스펙을 적용하는 맞춤형 생산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항균, 소취 등 기능성 소재 요청 시,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와 최신 방사 라인의 강점을 살려 고객맞춤형 제품생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MOU 및 협력은 대영합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입니다.

 

신소재 개발의 객관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정부 연구개발사업 연계를 통해 미래 섬유 트렌드인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국내 화섬원사 수요기업들에게 당부, 요청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 국내 생산 기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이에 대영합섬은 국내 수요 기업들에게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공급 안정성과 기술적 신뢰라는 근본적인 가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대영합섬을 단순한 원사 공급처가 아닌, 원사의 기초 설계부터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초기 단계부터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대영합섬이 목표하는 2026, 2027년 목표 계획은?

 

2026년은 방사 공정 내재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며, 2027년부터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대영합섬의 목표는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섬유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2027년 말 정도에 방사라인 증설을 통해 연 생산량 1만톤에서 2만톤 규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영합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계에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섬유산업은 오랫동안 새로운 설비 도입에 대해 보수적인 인식이 강한 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방사·가연·제직·염색 등 전 공정에서 노후화된 설비로는 첨단 시장에 도전하기 어렵고, 고부가가치 실현 또한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저는 섬유 기계에 AI·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섬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해법으로 보고, 대응했습니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생산성·에너지 효율·작업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대영합섬 2공장(DTY 가연)에 로봇 자동화 포장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기존에는 동일한 생산량을 위해 약 100명의 인력이 필요했으나, 자동화 도입 이후 현재는 20명의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 결과 전기 사용량은 약 30%, 노동 강도는 약 40% 감소하는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자동화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섬유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신규 방사공장에는 한 단계 진화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노동 인력 50% 절감, 전기 비용 40% 절감, 노동 강도 2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형 미래 방사공장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조 이익뿐만 아니라 자본 이익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섬유 제조업체에 머무르지 않고, 섬유 제조 기반의 모험자본 투자(IPO) 활성화 기업으로 거듭나야만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러한 전환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하고 현실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도전이라고 믿습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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